서울시, 꽃·나무 25만주 마을단위 지원
단체 대표자가 2월 25일까지 신청
서울시가 가족·이웃들과 함께 생활주변에서 꽃나무와 과실수 등을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도록, 꽃과 나무 25만주와 퇴비 약 7천포(포대 당 20kg)를 나눠 준다.
시는 시민과 함께 푸른서울을 가꾸고 커뮤니티 녹화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단위’로 녹화재료를 지원한다.
나눠주는 꽃·나무는 키 큰 나무 20여종(감나무, 꽃사과등), 키 작은 나무 약 18종(개나리, 산철쭉 등), 담쟁이와 같은 덩굴식물과 다년초 약 13종(금낭화 등)이다.
참여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마을공동체, 사회복지시설, 가족, 단체의 대표자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에 팩스, 우편, 직접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마감은 2월 25일(월)까지이다.
식재대상 나무 및 초화류
녹화 대상지는 공공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1순위_ 골목길 및 사회복지시설 주변, 마을공동체 참여대상지
2순위_ 생활권주변의 자투리 땅, 담장 외곽주변의 빈 공지
3순위_ 주요 가로변 및 다중이용 녹지대
4순위_ 주요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녹화지역의 보식 등
단, 5년 이내 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적 의무 조경지, 하자 보식 기간 내에 있는 지역, 옥상공원 조성 지원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결과는 심사를 통해 3월 6일 개별 통보하며, 나무를 지원하기 전 3월 22일 ‘푸른서울 나무심기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워크숍을 통해 서울의 공원·녹지 역사, 나무 심는 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무는 봄철 집중 식목기간인 3월 27일에서 4월 10일 중에 제공된다.
지원을 통해 마을을 예쁘게 가꾼 단체는 가을에 열리는 생활녹화 경진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제공되며, 가드너 양성 기회와 원예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도시녹화사업에 시민참여율을 높이고, 생활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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