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지자원 전담조직‘공공개발센터’운영

전문·종합적 개발 검토로 토지개발사업과정의 문제점 해소
라펜트l기사입력2013-04-10

서울시는 도시계획국 내에 과 단위의 공공개발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공공개발센터는 토지자원과 개발사업을 관리해나갈 전담조직으로서, 공공·민간 토지개발사업이 다각도의 전문검토와 이해관계자들의 충분한 합의를 거쳐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 관리한다.

 

예컨대, △대규모 가용 시유지인마포석유비축기지’, △공공기관 이전으로 집단적 가용지가 발생한 ‘COEX~잠실운동장’, △타 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수색역·성북역 일대같은 역세권 지역 등도 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개발검토가 이뤄지게 된다.

 

공공개발센터는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개발까지 아우른다. 시는 민간 가용지개발에 대하여도 사전에 센터와 함께 구상·검토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의 조직은 센터장을 중심으로 도시설계, 사업성분석, 교통 분석 등 분야별 전문 인력 6개팀, 21명으로 운영된다. 센터장에는 도시·건축계획의 민간 전문가인 이성창씨가 지난 2월 영입됐다.

 

아울러 서울연구원 내에 연구조직인공공연구개발센터가 신설됐다. 공공연구개발센터는 공공개발센터와의 연계 속에 프로젝트의 사전기획·연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여기에는 SH공사의 전문 인력도 파견됐다.

 

구체적으로, 공공개발센터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토지자원 DB구축 및 유형별 대응 프로세스 정립 등 관리체계 정립(System).

△사회 공감대 형성 및 확인을 위한 시민 소통(Communication).

△계획품질의 향상 및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협업(Co-work).

△개발가능 가용지 대상 실행력을 담보하는 개발계획 수립.

△좋은 개발 실현을 위한 민관소통(Partnership) .

 

센터의 신설 배경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토지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개발은 한번 이뤄지면 몇 십 년, 100년까지 지속된다. 따라서, 전체와의 조화, 사회적 합의가 선행된 좋은 개발이 강조되어야 한다.”, 개발에 대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검토와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그 동안 토지개발 사업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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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공공개발센터, 토지개발사업, 토지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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