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 석유 비축기지’활용방안에 대해,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결정하도록 한다.

시는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1차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아이디어공모는 지난 5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돼, 총 267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이중,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작 39건이 선정됐다.

온라인투표는 공모 홈페이지(www.seoul.go.kr/pdc_idea)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1차 전문가 심사 80%, 2차 시민투표 20% 비율로 합산해, 최종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국제 학생·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의 당선작과 함께 8월말 발표된다. 9월 말에는 심포지엄과 당선작 전시가 진행된다. 한편, 학생·전문가 아이디어 공모는 5월 27일부터 시작돼, 8월 23일까지 접수 받는다.

시는 이러한 시민참여방식을 향후 추진되는 사업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시민아이디어공모 본선 진출작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