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동 새동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본격 ‘추진’

실시설계 완료 후 2014년 4월까지 공사 완료 예정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3-07-16

서울 도봉동 새동네가 빗물 순환이 가능한 빗물관리 시범사업마을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0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도봉구 도봉동 280번지 일대 새동네 지구단위계획(주거환경관리사업)안에 대하여 심의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봉동 새동네는 도봉산역에서 도봉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도봉산 등산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서 작년 8월부터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새동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 수립을 추진해 왔다.

 

도봉동 새동네 지구단위계획(주거환경관리사업)의 주요내용은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가로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 및 가로환경개선노후불량 주택 정비 지원 △CCTV 설치 등이다.

 

특히, 새동네는 시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용해 마을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통합적인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범죄에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다. 또한, 새동네는 빗물 순환이 가능한 빗물관리 시범사업마을로 조성한다.

 

빗물순환을 고려한 설계를 거쳐 빗물관리시설을 도입, 가로공원 및 보행로에 빗물이 지반에 침투 가능한 시설(우수침투정)과 투수성 블록을 설치하고, 가로공원에는 추가로 레인가든을 설치한다. 주민 커뮤니티센터에는 우수저장고를 설치해 텃밭 경작, 화단 관리에 우수를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공사 착공 전까지 주민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협정을 체결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며, 공공사업은 도봉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11월 공사 착공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도봉동 새동네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는 도봉산 입구 관광지라며특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첫 사례인 만큼 시민의 관심이 큰 만큼,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_ 권일구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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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도봉동, 주민참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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