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 서비스점검, 시민들이 나선다!

‘미스터리샤퍼’로 공원 서비스 점검
라펜트l기사입력2013-08-28

서울의 공원에 시민 암행어사가 뜬다.

 

서울시는 지난 7, 24인으로 구성된푸른서울 시민협력단(가칭)’ 24인을 발족하고 그 첫 번째 활동으로미스터리샤퍼 (Mystery Shopper, 고객 가장 모니터 요원)’로 서울의 공원 서비스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푸른서울 시민협력단(가칭)’은 공원녹지 분야에 철학과 애정을 가진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시민모임으로 지난 7 31() 24인을 발족했다.

 

평소에도 공원 녹지분야에 관심이 많고 시민의 입장에서 철학을 담아 목소리를 높였던 시민들로 구성된푸른서울 시민협력단(가칭)’은 서울의 주요 공원 21개소를 돌며 서비스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고객을 가장하는 미스터리샤퍼로 활동하고 매점·음식점 바가지 요금 및 서비스 상태, 고객응대 태도, 공사장 안전관리, 축대·옹벽·경사지 관리, 놀이·운동시설 관리 등 공원 서비스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피해 공원으로 모여드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편의시설과 시설물 관리상태를 시민들 입장에서 불시에 점검할 예정이며, 성수기와 한파 등 계절 상황에 따라 시설물, 녹지대, 휴게시설을 탄력적으로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이렇게 점검한 결과를 상호 토의하여 우수한 공원사례는 널리 전파·공유하여 독려하고, 문제점은 서울시에 알려 개선토록 하는 등 계속적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푸른서울 시민협력단(가칭)’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희성(50) 씨는 넓은 공원을 둘러보고 모니터링을 하는 일이 마냥 쉽지는 않지만 시민으로서 지역 사회를 가꾸는 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공원에 더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제 서울의 공원이 시민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쉼터가 된 만큼 공원내 서비스와 시설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공원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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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푸른서울 시민협력단, 공원관리, 미스터리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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