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녹지사업소에 ‘공원여가과’ 신설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서울시 공원 현장관리업무를 수행하는 3개 공원녹지사업소에 ‘공원여가과’가 각각 신설된다. 시는 기존 시설관리 중심에서 시민생활권공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체계를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원여가과 신설로 공원운영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원 역할을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직속기관 및 사업소 조직개편 방향을 담은「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목)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금까지 대부분 본청 중심으로 이뤄진 조직개편이 아닌, 상수도, 공원, 병원, 대학교 등 시민생활 접점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속 직속기관과 사업소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으로서, 각 기관의 기능을 시민밀착형으로 강화하고자 했다.
직속기관, 사업소는 특수한 기능수행 및 현장수요 대응에 특화된 조직특성상 지금까지 본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직정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는 하루가 다르게 복합·다양화되는 행정수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직속기관 및 사업소는 상수도사업본부 등 총 50개 기관 중 39곳이다.
서울시는 본청 외에 상수도사업본부, 시립병원 등 46개 사업소와 인재개발원, 시립대학교 등 4개 직속기관(소방서 등 제외)이 있으며, 총6,483명(정원기준)의 대규모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직속기관 및 사업소 조직개편은 조직의 지속성과 안정성 유지를 기본방향으로 하면서 △상수도, 공원, 병원, 교육 등 기관별 핵심기능 및 현장조직을 보강하고 △분야별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한 전문성 강화 △기능중복 등 비효율 요인 제거를 통한 기관별 역할을 명확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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