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경수목식재지, 10년간 30%증가

서울시, ‘2015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지도)’ 7월 1일 공개
라펜트l기사입력2015-06-18

조경수목식재지 조성으로 인한 현존식생 변화사례 구로구 항동푸른수목원

서울의 도시생태는 지난 5년간 어떻게 변화했을까? 

구로구 항동푸른수목원(‘13년), 중랑캠핑숲(‘10년) 등이 조성되면서 지난 10년 새 서울의 조경수목식재지는 2,058ha('05년)에서 2,727ha('15년)로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면적(6만520ha)의 4.5%에 해당하며, 여의도 면적(840ha)의 3.2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공원, 산림을 제외한 시가지내녹지도 2,382ha('05년)→2,860ha('15년)로 약 20% 증가했다. 시가지내녹지 : 시가지내녹지면적은 토지이용현황도의 주택지, 주거 및 상업혼합지, 상업 및 업무시설지에 조성되어 있는 녹지면적을 산출한 것으로써, 법정공원 및 산림은 제외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5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 지도)’를 오는 7월1일(수)부터 서울지도 누리집(http://gis.seoul.go.kr)에서 본격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도시생태현황도는 서울의 생태 및 토지이용 정보를 지도로 표현한 것으로, 지역 내 공간을 비오톱(생물서식지)으로 구분하고 각 비오톱의 유형(생태적 특성 분류)과 보전가치 등급을 나타낸 것이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2000년 최초 제작 이후 5년마다 정비하고 있다.

이번 정비에서는 기존 8개 주제도 △토지이용현황도, △현존식생도, △불투수토양포장도, △비오톱유형도, △비오톱유형평가도, △개별비오톱평가도, △조류분포도, △양서파충류분포도에서 △어류분포도, △포유류분포도를 추가되어 총 10개 주제도로 구성된다.

‘2015 도시생태현황도’에 따르면 비오톱 유형 평가에서 1등급으로 평가된 유형은 서울시 전체면적의 22.86%(13,913.8ha)이고 5등급으로 평가된 유형은 21.67%(13,187.7ha)를 차지했다.

비오톱유형평가 1등급은 보전이 필요한 비오톱 유형으로서 개별비오톱평가도 1등급인 경우 도시계획조례 제24조에 의해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서울시 출현 동물은 조류 226종, 양서파충류 30종, 어류 80종, 포유류 29종으로 조사됐다. 각 분류군별로 지점별 출현종수, 보호종 위치, 개별종의 출현지점 등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시생태현황도는 각종 도시계획의 입안, 생태계보전지역의 설정‧관리, 그린벨트 평가작업, 지구단위계획 환경성 검토 등 시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현존식생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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