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협, '생애서계와 자산관리' 특별강연회 개최

노후대책 키워드, ‘보험·연금·제테크’
라펜트l기사입력2016-06-07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 강창희 트러스톤 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

저성장∙결핍의 시대가 오고 있다. 한국은행 실질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면 70년대에는 10%대였으나 10년 단위로 9%대, 7%대, 5%대까지 줄고 2012년부터 2014년을 지나며 2~3%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

건설사조경협의회(회장 조영철)은 지난 2일(목)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에서 ‘건조회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삶에 대한 설계를 위해 ‘인생 100세 시대 생애설계와 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창희 트러스톤 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가 강연을 펼쳤다.

조영철 회장은 “건설이나 조경관련 전문가를 모시는 것에서 조금 벗어나 삶에 대한 설계를 해보는 방향으로 마련했다. 다음에는 인문학이나 또 다른 새로운 시각을 갖는 특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철 건설사조경협의회 회장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후대비는 필연적이다. 강창희 대표는 “노후, 언제 아플지 치료비가 얼마나 될지 모르는 건강리스크는 ‘보험’으로 대응하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최저 생활비는 ‘연금’으로 대응하며, 그보다 더 풍요로운 인생을 살고 싶으면 ‘재테크’를 하라”고 말한다.

특히 자녀의 교육비 및 결혼비용, 일명 ‘자녀리스크’가 부모의 책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자녀에게 결핍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녀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3층 연금을 쌓고, 준비가 안 된 경우에는 주택연금, 농지연금 등을 가입하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한다.

3층 연금을 쌓는 이유는 선진국에 비해 한국은 연금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경우 노후의 주요 수입원이 공적·사적 연금으로 독일이 84.3%, 일본이 67.5%, 미국이 67%를 차지하지만, 한국의 경우 13.2%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 「고령사회백서  2011년판」)

제테크를 위해서는 나이가 들수록 금융자산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적정비율은 50:50이라고 말한다.

금융자산운용을 위해서는 저축에서 벗어나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하며, 그중 ‘펀드투자’는 적은 돈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고, 분산 투자로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자산운용 전문가가 투자를 대신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적립식 펀드투자’는 10년 이상 적립식 투자를 이어가면, 주가 하락시 보유 구좌 수를 늘려갈 수 있기 때문에 시세가 반등할 경우 빠르게 회복된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고, 소액이라도 계속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단기간에 큰 돈 벌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라고.

이렇게 마련된 목돈은 △원금 중형, △이자·배당 중시형, △시세차익 중시형 등 목적에 맞게 △예금·CMA △채권형 △주식형의 포트폴리오 비율 전략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러나 강창희 대표는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평생현역’이라고 한다. 재취업을 할 경우, 월 50만원의 근로소득은 2억 원의 정기예금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그밖에도 사회공헌 활동이나 자기실현(취미) 활동 등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노후는 당신의 부모와 다르다”는 말을 덧붙였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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