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월드, 쉽고 용이한 민간 접근 위한 제도적 개선하겠다
2018년 브이월드 세미나 성료국토교통부 주최,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공간정보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브이월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브이월드는 정부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구축한 오픈 플랫폼이다.
김수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
김수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국토부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미래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3차원 공간정보를 포함한 국가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직접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를 운영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브이월드가 우리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들의 높아진 수요를 충족시는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브이월드는 현재 직면한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성과와 한계 발자취를 돌이켜보고 최신 동향과 미래 트랜드를 고려하여, 공공정보기관 플랫폼으로서 미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간정보 최신동향과 미래트렌드(김태훈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박사), ▲브이월드 추진성과 및 '19년 추진계획(이승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수석), ▲공간정보산업과 공간정보 플랫폼 발전 방향(김민수 대전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됐다.
(좌측부터) 김형태 한국국토정보공사 박사, 이준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개발처 박사, 최윤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태경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 김민수 대전대학교 교수, 김태훈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박사
또한 전문가 패널 토론을 통해 브이월드를 이용하는 민간 수요자들의 실질적 의문점과 고충을 듣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태경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은 "정부와 브이월드 자체 시스템 개선에 있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자체 발전이 있고 플랫폼 자체로 개선도 많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물류시스템 변화, 5G와 망 중립성, 네트워크 슬라이싱 개념, 자율주행 등 지금 여러가지 환경권에 따라서 수요는 굉장히 다양화 되고 있는데 브이월드가 이에 대응하는 공간정보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있는 플랫폼인지에 대해서는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내려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브이월드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제시했다.
또한 김 과장은 빅데이터를 발견할 수 있는지, 다양한 참여가 가능한 플랫폼인지에 대한 물음에 "브이월드가 모든 수요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공공서비스로 지원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의 브이월드의 발전과정과 방향을 진단하고, 구체적으로 관리하고 계속 발전시켜 볼 수 있는 있는지는 국토부와 같이 명확한 진단과 판단을 먼저 내려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민간 사업들의 요구에 맞는 컨텐츠를 탑재하고 있는가, 탑재하고 있는 컨텐츠가 보안성의 문제 등으로 오픈이 많지 않다는 물음들에는 현재 정부에서도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는 문제라는 전언이다.
특히 김 과장은 "보안성의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는 것이 진짜 민간의 수요인지 파악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브이월드가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갖고 특징을 갖는 컨텐츠들을 쌓아가기 위해서 진흥원 자체의 노력과 정부에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를 내다봤다.
(좌측부터) 김태훈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박사, 이승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수석, 김민수 대전대학교 교수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2018년 브이월드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브이월드의 오픈API 또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된 콘텐츠(시스템ㆍ서비스 등) 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는 브이월드를 활용한 경관시뮬레이션을 진행한 최성렬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_브이월드를 활용한 경관시뮬레이션 / 최성렬
최우수상_5G 대동여지도 / SK 텔레콤
우수상_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시스템 / 소방청, 손으로 느끼는 서울 / 딜레토
- 글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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