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치료, 잣나무 있는‘연인산’으로

경기도 ’잣나무 피톤치드 다량분비’
라펜트l기사입력2011-05-18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연인산도립공원과 천마산군립공원에 아이들의 웃음과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다채로운 숲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피톤치드를 분비하는 잣나무 군락지인 가평 연인산도립공원에서 5 28일부터 아토피 질환을 앓고있는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2011 아토피 가족캠프」를 실시한다.

 

아토피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숲의 나무들이 내뿜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질환의 호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잣나무가 피톤치드를 많이 분비하는데, 연인산이 소재하고 있는 가평은 잣의 한해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33%나 차지하고 있다.

 

이번 아토피 가족캠프는 아토피 진료 및 검사와 전문상담 등을 숲 치유 활동과 결합하여 1 2일형 캠프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5 28()를 시작으로 8 13()까지 격주간 총 6회가 운영된다.

 

참가인원은 1회당 40(아동, 부모 동행)이며, 캠프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으로 5 17일부터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온라인 신청접수를 통해 가족단위로 모집한다.

 

주요프로그램은 자연을 소재로 한 숲놀이와 숲에서의 오감체험 등을 통해 단계별로 진행되며, 먹을거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유기농식단을 직접 조리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실험 및 체험을 통해 아토피 질환에 대한 접근을 쉽게하고 아토피 질환 아동의 스트레스 저하를 위한 프로그램과 청심국제병원의 맞춤 의료상담, 아토피 질환 검사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천마산군립공원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2011 어린이 녹색교실」을 운영한다.

 

2011 어린이 녹색교실」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 감수성을 증진하고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게 하는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15:00~17:00)과 둘째·넷째 놀토(10:00~15:00)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자연을 소재로 한 노래와 시, 숲에서의 오감체험 등을 통해 단계별·계절별로 숲과 친해질 수 있게 기획되었다.

 

당초 계획인원이 1,600명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3 21일 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루에 1,800여명이 신청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한편,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산림전시관은 오는 6 10일까지자연물목공교실을 운영한다.

 

산림청에서 목재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후원 프로그램으로 나무를 만져보며 따듯한 질감도 느끼고, 나이테도 세어보며 나무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또 연인산도립공원에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중독 예방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예방캠프는 인터넷중독 전문상담 및 치료프로그램을 숲 체험과 결합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모집은 다음달 공지될 예정이다.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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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아토피, 연인산, 천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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