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개방 1년만에 16만명 넘어서

하루 평균 445명 입장
한국산림신문l기사입력2010-03-04

후원회원들과 관련업계 종사자들만 입장이 가능했던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이 개방 1년 만에 16만명의 입장객이 다녀가는 등 충남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천리포수목원은 1일 “지난해 3월 1일 일반에 공개된 뒤 지난달 28일까지 16만 1천 600여명이 다녀가는 등 하루 평균 445명이 입장했고, 입장료 수입은 8억 5,600여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전체 입장객의 80%가 4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말에는 평일보다 250%가 증가된 입장객이 찾아 주말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목원 업계에서는 비수기로 볼 수 있는 지난 2월도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주말에는 1,000여명이 수목원을 찾았다.

예상보다 많은 입장객이 수목원을 찾아오면서 수목원도 입장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식물해설판 설치 및 정기가이드 증편, 탐방로 정비, 묘포장 조성에 관련된 사업을 실시하였고, 태안군도 주차장 조성 및 화장실 신축, 밀러의 사색길 조성 등 3억 4천 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다.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는 “목련이 유명한 수목원인 만큼 본격적인 봄나들이 계절로 접어들면서 목련이 피기 시작하는 3월 말 부터는 더욱 많은 입장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며 “현재 봄맞이 입장객 맞이에 대비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수목들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는 탐방로 정비와 전신주 철거 후 전선 지중화 작업이 막바지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장객 응대에 대한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서비스 제공과 질 높은 식물가이드를 위해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직원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천리포수목원은 겨울에도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스노우드롭 6종류를 6만 여주 수입해 식재하는 등 테마 전시원 조성과 버드나무와 노랑아카시나무, 황금메타세콰이어를 이용한 녹색 나눔숲 조성, 낭새섬 생태탐방 시설 등의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출처_한국산림신문(www.sanlim.kr)

홍성종 기자  ·  한국산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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