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1단계 개발 사업 ‘시동’

2014년까지 교구청 신관 증축, 전면광장 조성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1-08-01


▲ 명동성당 진입부 광장 조성과 교구청 신관 증축 등 명동성당 개발 계획 1단계 사업이 곧 추진된다. 사진은 1단계 사업 조성 후 명동성당 일대 조감도.

 

명동성당 진입부 광장 조성과 교구청 신관 증축 등 명동성당 1단계 개발이 곧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4일 중구건축위원회를 열어 명동성당 개발 계획 1단계 사업안을 조경을 개선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완하는 등의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명동성당 측이 성당 진입로와 인근 주차장 부지에 계단형 광장을 만들기로 한 것에 대해 성당 앞길을 지나는 시민이 광장에 가려지지 않고 성당 건물을 볼 수 있도록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입로를 장애인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하라는 조건도 제시했다.

 

또 위원회는 현재 사업안대로 비교적 빨리 자라는 느티나무를 조경 수종으로 심을 때 근처를 지나는 시민이 나무에 가려져 성당 건물을 온전히 감상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어 수종을 바꿀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은 사적 258호인 명동성당을 포함해 종교·역사·건축사적으로 의미 있는 건축물이 밀집한 명동 2 1-1번지 일대를 2029년까지 4단계에 걸쳐 재단장하는 사업이다.

 

2014년까지로 예정된 1단계 사업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업무공간으로 쓰이는 교구청 신관이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증축된다. 90년대까지 존재했던 성당 앞 경사로가 복원되며 현재 주차장 등으로 쓰이는 성당 진입부는 광장으로, 지하에는 205면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까지 2단계에서는 교구청 별관이 수선되며 2024년까지 3단계에서는 교구 업무타운이 조성, 대강당이 증축되며 마지막으로 2029년까지 가톨릭회관을 수리하고 교육관을 철거해 회관 필로티에 쌈지공원과 광장과 선교센터가 새롭게 들어설 전망이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 housingnews.co.kr)

김지성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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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housingnews.co.kr
관련키워드l명동성당, 쌈지공원,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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