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별 조경특화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이 다른 분양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해 아파트 단지 조경에 단순 휴식공간이라는 개념을 넘어 스토리와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지역의 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 생태공원 등 단지별 조경특화는 아파트를 여가, 문화, 자연이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딱딱하기만 한 아파트 단지에 색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아파트 조경’, 본지가 조경특화가 우수한 단지를 선정·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선지 위에 그려진 자연

래미안 이스트팰리스(용인동천)는 유럽식 정연한 Stripe pattern에 빛, 물, 소리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려 넣었다. 또한 가든 심포니(Garden Symphony)라는 스토리텔링 콘셉트를 접목시켰다. 정원을 마치 4개 Block이 오선지의 선율위에서 화음을 이룬 것 같이 조성했다. 유럽식 정원을 연상시키는 공간 Naming 및 별빛 소나타 야경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이다.

삼성건설 주택조경팀 이임규 팀장은 “유럽형 테라코타 외관과 광교산의 수려한 자연이 마치 화음처럼 어우러진 정원을 만들었다.”며, “또한 래미안 조경팀은 단지 안에 스토리가 있는 절경을 구현해 냄으로써, 입주고객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문화가 살아있는 명품ㄷ조경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