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텃밭 3배로, 5개년 계획 수립

농식품부, ‘제1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발표
라펜트l기사입력2013-06-09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도시농업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지난 6 3,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까지 도시텃밭 1,500ha를 조성하고, 참여자 수를 200만명까지 달성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1차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2013~2017)』을 발표했다.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 도시농업을 위한 제도기반 마련, 도시농업 공간 확충, R&D 지원, 전문인력 양성, 대국민 네트워크 강화 등 5개 전략, 26개 세부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첫번째 전략으로 도시농업 활성화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규제 완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도시농업을 육성지원 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하여 도시 내 공원에서도 도시농업 공간 및 관련 시설 설치가 가능토록 추진하고 전 자치단체의 50%가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할 계획이다.

 

두번째 방침으로 도시지역 내 유휴지 등 공간을 조사하여 기초 DB를 확보하고, 도시농업이 가능한 공간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

 

이에 지자체가공영도시농업농장을 설치한다면 자금을 지원하여 경작공간을 확보해 나가고, 민간이민영도시농업농장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기술교육, 전문인력 등을 지원하여 일반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텃밭 가꾸기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도심지 소재 학교 내에 교육용 농사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R&D 확대와 기술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농업에 적합한 전용 자재의 개발하고, 도시농업 유형별로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등 R&D 확대 및 기술보급에 힘쓸 예정이다.

 

또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양성된 전문가를 도시농업 현장과 연계하여 향후 5년간 1,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시농업지원센터, 학교텃밭, 민영도시농업농장, 도시농업공동체 등 다양한 기관단체에 도시농업 전문가 수요처를 발굴하여 현장지도 강사로 활용하고, ‘도시농업 전문가 이력관리를 통해 사후 지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군 농업기술센터 및 민간단체를 「도시농업지원센터」로 지정하여 도시농업 수행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와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시농업 포털사이트를 구축하여 도시농업인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며, 민간단체 및 농업인단체로 구성된도시농업민간협의체를 운영하여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언론매체에 도시농업의 가치와 기능 홍보도 추진하며 전국 규모의 박람회를 개최하여 도시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제1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계획』을 시작으로 도시농업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5년간 시행할 구체적인 세부과제를 도출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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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도시농업육성, 도시농업,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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