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철도역사, 국민 참여로 '설계 바꾼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철도역사 설계
기술사신문l기사입력2014-06-20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철도역사(驛舍) 설계과정에 철도이용객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이용자 참여형’ 역사 설계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철도역사는 운영자(코레일)와 공급자(철도공단, 설계사) 위주로 건설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특성 반영이나 철도이용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절차 없이 디자인되어 특색 있는 역사건설에 한계가 있었다.

이용자 참여설계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는 문제점과 경험 속에 잠재해 있는 요구사항을 드러내어 구체화하는 것으로 워크숍을 통하여 설계(안)을 평가[디자인품질평가지표(DQI)를 활용], 수정 과정을 거쳐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는 과정에 일반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법이다

*DQI (Design Qulity Indicator) 이해당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결정 및 합의 도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계량화・지표화 하여 설계안을 평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설계에 참여하는 일반국민은 인터넷 등을 통해 공모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진행과정과 우수역사 답사, 내가 희망하는 역사 모습, 내․외부공간 이미지 선호도 조사 등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으로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구간의 역사 설계(6월말 착수)부터 본격 적용한다.

철도공단 조순형 건축설비처장은“설계단계부터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서 이용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역사를 제공할 수 있고, 철도역사 설계과정을 공개하게 되어 투명한 사업집행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_ 황병국 기자  ·  기술사신문
다른기사 보기
hwangbyoungkuk@hotmail.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최근인재정보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