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 성료, ″국내외 대회 조경종목 지속적 관심 필요″

10년 만의 출전, 바뀐 점 많아
라펜트l기사입력2019-08-29

조경종목 박근엽 국제지도위원, 배은성, 주재완 국가대표 / 박근엽 제공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막을 내렸다. 한국은 종합 3위를 차지했으며 주재완, 배은성 선수(용인바이오고)가 국가대표로 출전한 조경종목은 24개국 중 22위에 머물렀다. 조경종목 1위는 스위스, 2위는 이탈리아, 3위는 콜롬비아에서 차지했다. 

박근엽 국제지도위원은 “조경종목은 10년 만에 부활한 만큼 공백이 컸다. 10년 전에 비해 평가의 수준도 올라갔으며 바뀐 규칙도 많았다. 정보와 준비의 부족을 여실히 느꼈다”고 소회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완해야할 점을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탄탄하게 준비한다면 분명 승산이 있다”고 전했다.

조경종목은 타 종목에 비해 스케일이 크고 복합적인 기술을 요하는 종목으로, 4일 동안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기술뿐만 아니라 체력도 필요한 종목이다.

특히 선수선발에 있어 타 종목은 매년 지방경기대회 입선 선수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치르고 우승자가 국제기능올림픽에 나가는 시스템이라면 조경종목은 국내대회가 없어 자체적으로 선발전을 치르기도 했다.

조경종목은 과거 2005년, 2007년, 2009년 총 3회 출전했으며, 아쉽게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우리나라 출전종목에서 삭제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10년 만에 부활한 조경종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제기능올림픽뿐만 아니라 국내대회, 그리고 조경기능인 양성에 대한 조경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는 평균점수, 평균메달점수, 총메달점수, 참가선수 총점수 총 4개 지표로 국가별 비교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평균점수에서 2위를 차지했고 평균메달점수 및 총메달점수에서는 3위를, 참가선수 총점수에는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은 4개 지표 모두에서 1위를 달성했다. 개최국 러시아는 평균메달점수, 총메달점수, 참가선수총점수는 2위, 평균점수는 5위를 차지했다.

2021년 제46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 2023년 제47회 대회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근엽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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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국제기능올림픽, 조경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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