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이 미친 영향력 토론···국제포럼 개최

주제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임팩트를 논하다’
라펜트l기사입력2019-09-24
국내·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9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이 25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임팩트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사회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행사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이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Impact)에 대해서 집중해 사례와 내용을 공유하고,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가치와 역할, 또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토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뉴욕시의 전략디자인 이니셔티브 디렉터 이페오마 이보가 우범화된 지역을 대상으로 이웃 간의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범죄율을 낮춘 사례 등 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한 뉴욕시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그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박숙희 과장은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조례」를 최초로 제정(’18.1.) 하고 본격적으로 정책을 확산해 나가고 있는 서울시 디자인 사업들의 구체적 사례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한 평가결과 및 그 사회적 임팩트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사회적 가치 평가’에 대해 RMIT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요코 아카마 교수의 ‘사회혁신 디자인의 영향과 평가’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회혁신 설계를 위한 비영리 기관인 DESIAP의 책임 연구자로 사회혁신 및 지속가능성 분야의 설계 시책 사례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인간중심적 디자인사고와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디자인 연구를 진행해온 홍익대학교 서비스디자인학과 구유리 교수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다면적 가치측정’이라는 주제로 사회문제해결디자인의 사회적 가치 평가의 중요성 및 평가 프로세스를 발표하고자 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문제해결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자원봉사자 간의 상호작용을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여 암스테르담 글로벌 서비스 디자인 네트워크상(’16년)을 수상한 캐나다 InWithFoward 설립자 사라 슐만이  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쏘카, 텀블벅, 자란다 등 46개 스타트업과 함께 투자 및 지원으로 총 기업가치 6,624억원을 만들어낸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인 소풍의 한상엽 대표가 ‘불과 프로메테우스 그리고 사회적기업가’라는 주제로 구체적인 사회혁신 디자인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랩업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백준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사들과 함께 포럼에 참석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포럼에는 일반시민, 학생, 기업, 전문가(교수, 디자이너) 등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등록 또는 온라인 사전등록(https://ssdf2019.modoo.at )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디자인서울 홈페이지(https://design.seoul.go.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디자인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삶과 사회를 개선하는 사업들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라며, “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해결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제포럼 포스터 / 서울시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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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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