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공

수원시화성사업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 주변 수목(樹木)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의 발간으로 그동안 수원화성 수목관리에 있어 체계적인 지침이 부재로 발생했던 문제점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목관리전문가 등의 조언을 토대로 전문적인 관리 지침을 제작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맞춤형 수목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화성 수목관리 지침’은 ▲수원화성 수목 보전·관리를 위한 기본방향 ▲수목 관리 유형 ▲식생(植生, 일정한 지역에 있는 식물의 집단) 원형 추정 ▲수목 보전·관리 계획 수립 ▲수목관리 지침 등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에는 △수목보전·관리 계획의 수립 체계, △문헌을 통한 식생 추정, 고지도를 통한 식생 위치 추정을 바탕으로 △수목 관리 유형별 구분 기준·관리 방안과 △수원화성 내 식재 가능한 수종, 성벽 위해(성벽을 침범하는 등 해로운) 관리 수목 지침, 노거수(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 및 관목 관리 지침 등을 작성해 놓았다.
또한 △수목 보전·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수원화성 공원녹지(수목) 비전 7대 전략 등도 담겨 있다.

수원시화성사업소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지침)을 적용해 수원화성 주변 수목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