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 박차…축구장 500배 크기

국비 2천억원 투입, 자연생태섬 등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22-04-07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감도 / 전라북도 제공


새만금 생태계 복원 및 수질 개선을 위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예산 확보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할 2단계 환경생태용지 사업은 새만금호 관광레저용지 주변에 3.57규모로 축구장의 약 500배 면적에 달한다. 사업은 국비 2,288억원을 투입해 야생동식물서식지, 자연생태섬, 염생식물천이지, 국제생태환경체험원 등을 조성한다.

 

야생동식물서식지는 야생생물이 자유롭게 공생할 수 있는 대자연의 생태공간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핵심기능과 녹지구역 등 완충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생태섬은 노출지를 자연 그대로 보전해 자연천이를 유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자연천이 과정의 모니터링을 통한 새만금형 복원모델을 위한 연구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염생식물천이지는 동물의 은신 번식처 및 수로를 통한 생태적 수질 정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생태환경체험원은 생태환경의 직접 체험, 연구모니터링, 교육 등 기능을 수행한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는 야생 동식물 서식 및 생태체험환경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 2011년 수립된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따라 2050년까지 총 4단계로 단계별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1,511억원으로 새만금 내부에 총 49.8규모로 조성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은 대단위 염생식물 군락지, 다양한 철새서식공간 조성 등 새만금 고유의 생태경관 창출 및 변산반도와의 그린네트워크 형성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환경생태용지에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생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새만금에 생명을 불어넣고 거주자와 방문객에게는 휴식과 치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단계 환경생태용지는 2015년부터 20213월까지 약 6년에 걸쳐 설계와 공사를 마무리해 현재 시범 운영중에 있다. 1단계 사업 부지는 총 785,832(축구장의 약 110배 규모), 생태습지인 핵심보전지구(259,200) 완충관찰지구(398,032) 생태교육·체험지구(128,600)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됐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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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전락북도,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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