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조경연구회 밝바치 Study Training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전공 조경연구회 ‘밝바치’의 회장 도인호외 20여명의 학생들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박 2일간 ST(Study Training)를 다녀왔다. 이번 ST는 포천 아트밸리와 평강식물원을 방문하기로 계획 되었으나 궂은 날씨 때문에 포천 아트밸리의 방문에 그쳐 아쉬움을 더 했다. 매년 2학기에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답사나 MT의 의미보다는 졸업생을 포함한 동아리 선후배가 함께 모여 답사를 하고 토론을 하며 조경 지식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이다.
바치인들이 이번에 방문한 포천 아트밸리는 화강암을 채석하던 폐채석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서 화강암 직벽을 활용하여 영화상영 및 공영과 전시관, 호수를 배경으로 한 수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가 운영되도록 계획된 공간이다.
악천우에도 불구하고 바치인들은 우비를 입고 답사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포천 아트밸리의 전체적인 모습과 공간에 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답사지를 마친 후에는 숙소에 둘러 앉아 답사지에 관하여, 답사지 뿐만 아니라 관광지, 그리고 외부공간에 대한 토론을 하였다. 학생들은 공간을 바라보는 각각의 시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비평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였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다루어야 할 외부공간은 어떠한 모습이었으면 하는지 그림을 그리며 토론의 자리를 마쳤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경에 대한 열정은 굽히지 않았던 바치인들. 그리고 졸업 후에도 이러한 바치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항상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는 선배들이 있는 한 밝바치의 발전은 끝없이 지속 될 것이다.
- 전미라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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