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지하공원화 사업 백지화
루원시티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키로 한 사업 계획을 백지화했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필요한 1조원 규모(9천700억원)의 재원 조달이 불투명하고 건설 이후 유지관리비가 과다하게 소용되는 문제점 등을 감안, 서인천 IC~가좌구간(5.7㎞) 지하차도를 건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국토해양부에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용현동 종점 구간(11.76㎞)에 대한 관리권 이관을 다시 요청해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구간의 관리권이 시로 이관되면 10개 차로 가운데 6개 차로는 차량을 통행시키고 4개 차로는 보행자 중심의 가로 공원으로 만들어 특화거리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특화거리 조성 (사진_인천시)
그러나 대규모 적자 발생을 우려해 재검토했던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입체복합도시 루원시티’ 조성 사업은 LH공사와 협의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 루원시티 조감도 (사진_인천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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