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에 마리나 시설 개발
해변 친수공간으로 활용…2012년 개장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 대규모 마리나 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주)진일월드마린(대표 이경학)와 수영구 남천동 561번지 일원에 마리나 시설을 개발하기로 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마리나 시설이 들어서면 시민들이 요·보트 등 해양레저기구의 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장과 해양레저활동을 위한 레저기구 대여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설은 지상 5층(1,998㎡)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여 관리사무소, 편의시설, 전시 및 판매장, 교육장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서며, 해상에는 35여 척의 요·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을 계류할 시설을 확보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9년 2월에 (주)진일월드마린에서 사업제안을 해 그해 10월에 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받은 사업으로, 사업자가 시설물을 설치하여 준공과 동시에 부산시에 기부채납 한 후 일정기간 관리운영권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금년 11월에 기부채납 승인 및 이행협약을 체결해 금년내로 사업자가 관할 구청에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아 공사를 착공하고, 2012년 하반기에 완공하여 수상레저업 등록 및 요트장업 신고 등을 받아 개장하게 된다.
부산시는 “4~5년내 요·보트 등 해양레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설 주변을 해변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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