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야외식물원, 13년 만에 새단장

산책로 포장, 목재데크, 운동시설, 260m 실개천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10-12-06

지난 1997년 조성된 남산야외식물원이 13년 만에 실용적인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시는 용산구 이태원동 260-267일대 144,006㎡ 면적의 남산야외식물원에 실개천을 조성하고 노후한 시설을 정비하는 재정비를 마치고 12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장 당시 남산야외식물원은 약 16(4 8천여평)규모로 산책로 사이사이마다 무궁화원, 유실수원, 약용식물원, 시각장애자원 등 13개의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소규모 공간들을 조성,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고 하얏트호텔과 주변 외국인 거주지 등 외국인들의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이용되어왔다. 

 

하지만 조성 후 시간이 지나면서 산책로 등 기반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 되고, 벤치 등 휴식공간과 음식점, 카페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산책로 포장, 목재데크, 운동시설, CCTV 설치, 260m 실개천 조성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산책로 포장, 목재데크, 원두막, 운동시설, 안내시설과 CCTV를 새롭게 설치하고, 260m에 이르는 실개천을 산책로를 따라 조성했다. 옹달샘 1개소와 연못 3개소도 새롭게 생겼다.

 

, 많이 이용하지 않는 산책로 일부는 녹지공간으로 복원하고 곳곳에 배롱나무 등 키큰나무 227그루와 키작은나무 5 7,690그루, 꽃무릇 등 초화류 10만여본을 새롭게 심었다.

 

최윤종 서울시 공원조성과장은한남동 남산야외식물원은 요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이태원길이나 외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경리단길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위치로 남산 자락에서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재발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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