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안전교육 테마공원 개관
4년 만에 놀이형 교육체험장으로 완공
사업비 부족으로 난항을 빚어 오던 ‘서북부산권 교통안전교육 테마공원’이 4년 만에 완공하고 22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북부산권 교통안전교육 테마공원은 북구 구포2동 976번지 구포근린공원 내 16,668㎡의 부지에 지상 3층 실내체험관과 야외교육장, 기타 산책로,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공원의 주제를 △자연과 함께 하는 건강한 공원 △과학적 사고와 미래 지향적인 상상력을 키우는 공원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형 교육으로 잡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국 최고의 시설을 도입했다.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교통안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과 향기까지 느낄 수 있는 최첨단 영상시설인 4D입체영상관도 교통공원 최초로 설치했다.
이곳 야외 체험장에서는 시가지를 축소해 놓은 형태로 도로, 횡단보도, 육교, 신호등, 모형버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 대중교통 이용, 교차로·육교·횡단보도 통행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미니전동차를 타고 직접 도로를 주행하면서 신호등에 맞춘 통행방법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교통안전교육은 실내체험과 야외체험 순서로 총 140분 정도 소요된다. 이용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받으며 개관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한편, 개관식에서 허남식 시장은 “어린이 스스로가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배우고, 시민들도 가족단위 나들이 공원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