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어든 1조4천800억원을 발주한다. 또한 올해 최대어인 새만금방수제 만경6공구 턴키는 9월경 발주된다.

2일 농진공에 따르면 총 578건, 1조4천800억원으로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주요 발주공사로는 간척사업, 저수지 둑높이기, 경지정리, 기계화경작로, 농경지 보수 등이다. 지난해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대거 발주된 저수지 둑높이기는 올해 30%가량 줄어들었다.

주요 사업지로는 지난달 발주된 △나주(522억원) △담양(518억원) △백곡(500억원) △장성(856억원)을 비롯해 앞으로 322억원 규모의 함덕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서산A지구 3공구 토목공사(296억원), 성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260억원) 대아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275억원)이 제한경쟁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새만금방수제를 비롯해 산업단지 매립공사가 잇다라 발주된다.

최저가 공사로 새만금방수제 동진2공구(520억원), 만경7공구(500억원), 새만금 산단 2공구 매립공사(897억원),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조성공사(760억원), 영산강3-1지구 성산1공구 토목공사(338억원), 광주호(395억원), 함동호(297억원) 등이 발주된다.

9월에는 올해 농진공 발주공사 중 최대어인 ‘새만금방수제 만경6공구’가 턴키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총연장 11㎞의 방수제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1천20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물량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농진공의 발주량이 여전이 많다”면서 “중대형사를 중심으로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_ 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