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고수부지가 체육 및 시민휴식 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목동신시가지 주변을 흐르는 안양고수부지에 인근 신시가지나 기존시가지 주민들이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체육 및 휴식공원을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안양천 분류하수관 시설공사가 올해 말까지 끝나면 안양천을 목동신시가지에 맞게 정비키로 하고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공사는 내년 초에 착공, 87년 말 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고수부지공원은 안양천 하류인 양화교에서 상류쪽 신정2교 사이 5.2㎞구간의 34만평 중 24만평에 조성되며 모두 48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한편 안양천 제방 바깥쪽에는 나무를 심어 산책로와 조깅코스를 만들고 제방과 고수부지 사이 언덕에는 긴 의자 등을 설치, 휴식공간으로 꾸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