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운녹지축 시민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선정

라펜트l기사입력2008-10-24

서울시는 2007년 6월 14일 도심의 획기적 재탄생을 위해 확정 발표한 바 있는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에 따라 제3축의 세운(도심 남북)녹지축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 고객 및 각계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시행한 세운(도심남북)녹지축 조성 시민아이디어 공모 심사결과 당선작을 10월 23일 발표하였다.

세운(도심 남북)녹지축 조성사업은 종묘~남산간 도심을 동서로 분절하는 세운상가를 철거하여 도심 한가운데에 폭 90m, 길이 1㎞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규모면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사업이며, 녹지대는 지상, 지하 식생 환경을 양호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과거 가로망, 수로 등 기존 도시구조의 맥락을 유지하는 한편, 종묘 등 인근 문화자원의 보호를 함께 고려하여 추진한다.

또한 청계천과 세운 녹지축이 교차하는 구간에는 특별한 상상력이 발휘된 창조적 매력요소와 경관디자인 및 어메니티를 살려 조성함으로써 청계천을 찾는 관광객을 강력히 흡인 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45일간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는 총 91건(일반분야 74건, 전문분야 17건)으로 “기존 세운상가 군의 순환-데크 기능을 살려 서울 History, Culture가 쉼 쉬는 거리로써 주변 빌딩건물과 연계한 테마 Street를 조성해 지상의 끊어진 도시공간을 연결하자”는 등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그 중 일반분야 25건(최우수 1, 우수 5, 장려 19), 전문분야 7건(우수 2, 장려상 5) 등 총 32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추진예정인 국제현상설계 경기 과업지침서 작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그 간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1단계 세운녹지축 조성 사업은 상인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보상을 완료하고 올 11월 현대상가 건물 철거를 목표로 상인들의 이주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09. 3월까지 1단계 녹지축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시민들의 녹지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세운녹지축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으며, 금번 수상작 발표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부문>

- 최우수(1) : 이철식
- 우  수(5) : 김승, 김진, 백민수,  서영원, 전우영,
- 장  려(19) : 강병선, 고진석, 김상기, 김성철, 김정기(2), 김정민, 김형재, 박성만, 서명수, 서원, 안순란, 오해영, 이요섭, 이정희, 이충열, 임대열, 홍서희, 황희현

<전문부문>
- 최우수(-) :  -
- 우  수(2) : 김상헌(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손원진(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 장  려(5) : 김수겸외2, 김진섭, 박지원, 이아랑, 이형업외1

1. 최우수상 -  이철식 (2 Street & 4 Park)
1) 핵심요지
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세운상가 군은 주요 기능이 쇠퇴되면서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으로 전략하고 종묘와 남산을 연결하는 녹지축 및 서울 도시공간을 저해하는 흉물스러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현재 이곳을 지워내고 새로운 녹지축을 만들어 끊어졌던 도시의 흐름을 연결시킴으써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2)제안내용
현재 설치되어 있는 데크는 과거 세운상가의 영광과 주변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추억의 전시관 및 전망대로 판단되므로 이를 적용해 2개의 수직 Street개념을 상부에 적용한다. 기존 세운상가 군의 순환데크의 기능을 살려 서울 History, Culture가 쉼 쉬는 거리로써 주변 빌딩건물과 연계한 테마 Street를 조성해 지상의 끊어진 도시공간을 연결시킨다.

한편 지상공간에는 각 공간별로 세운상가 녹지축의 지역 특성을 느낄 수 있는 4개의 theme park의 개념을 도입한 urban park를 조성한다. 현재 세운상가에 특화된 조명시설과 관련한 빛의 장(1park), 청계천의 물을 끌어들인 물의 장(2park), 다양한 공구들과 주변 인쇄기술과 연계한 디지털 미디어의 장(3park), 충무로 지역의 예술인들을 위한 예술의 장(4park)을 조성한다.

2. 우수상 - 백민수 (서울 Design Art Pa가 조성)
1) 핵심요지
녹색도시, 맑고 깨끗하고 매력적인 도시, 디자인 서울을 표현하고 대표할 수 있는 서울 Design Art Park 조성

2. 제안내용
대한민국 서울을 상징하는 각 종 조형물과 동상을 제작. 물과 연계하여 분수 기능이 되도록 하고, 녹색 조형물과, 각 종 모양의 조경을 디자인해 청계천과 남산의 녹지축을 연결한다. 공원내 전시공간과 작품활동 공간(센터)을 만들 경우 새로운 창작품의 개발과 전시품의 순환, 디자인. 아트 분야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생각 한다. 조성되는 녹지축 내 가로등은 "The Heart City Sewoon"에 맞도록 하트로 디자인 되면좋겠다.



2-2. 우수 - 김상헌 (THE TRADITIONAL VISTA-(Four Traditional Urban Facade Of Seoul))
1. 서울의 새로운 심장
종묘와 남산은 과거 한양의 도시계획에서부터 존재하던 오래된 오픈스페이스이다. 이러한 도시자원은 현대 도시에서 재조명되어 좀 더 강력한 도시의 심장 역할을 해야 하며, 고도 한양의 시간의 축선상에서 서울의 4계절을 표현하고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2. 전통적 경관요소 - 논; 沓
현대 도시에는 여러 조경기법이 도입되고 있으며, 더울 새로운 공간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이러한 도시 오픈스페이스는 과거 그리스의 광장에서부터 바로크의 정원, 현대의 첨단 IT도입시설까지, 그 영역과 공간이 무한정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물결의 도시 공간 재생에 있어서, 우리는 과거 우리의 전형적 오픈스페이스를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다. 또한 과거 우리의전형적 오픈스페이스라 하면, 그 것은 논이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3. 현대의 공원
공원은 점점 진화한다. 과거 공원은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망의 공원이었다하면 현대의 공원은 여가를 활동할 수 있는 생산공원으로서 그 모습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러한 현대 공원의 모습에서 서울의 중심 녹지축은 공원 본래의 여유로운 조망기능과 발전된 생산적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지고 보여지는, 진화된 공원이 되어야 한다.

4. 서울의 가변적 생산공간
서울의 대표적 녹지는 서울-한국의 4계절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한국적 공원파사드의 변화는 수많은 활동공간이 될 것이며 조망과 활동이 분기별로 유기적으로 변하는 가변적 생산공간이 될 것이다. 대규모의 도시축제로 모내기와 추수가 전통이 되고, 논의 변화 모습은 주용 경관 자원이 될 것이며, 논이 자라던 곳은 농한기, 도시민의 활동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다.
  THE TRADITIONAL VISTA는 계절에 따른 논의 경관변화와 이용자들의 활동 또한 다양하게 만들어 주는 영속적 공원이다.

5. 서울 녹지축의 4계절 공간의 변화
THE TRADITIONAL VISTA는 계절에 따른 논의 경관변화와 이용자들의 활동 또한 다양하게 만들어 주는 영속적 공원이다.


2-3. 우수상 - 손원진 (Restoration - 주변으로 향함으로 중심에 서다)
1) Concept & Structure

대상지를 가로지르는 차량 동산과의 입체적 분리 및 인근 청계천과의 연결을 위해 대상지 레벨을 철거될 세운상가의 지하부 레벨까지 낮춘다. 주변 지형높이와 낮아진 대상지가 인접하는 곳은 다단으로 이루어진 Urban terrace가 위치하여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작동하게 된다. 예전 도시구조를 분석하여 사라진 동선의 흔적을 살리며 종묘와 남산축 방향의 새롭고 다양한 동선을 계획한다. 예전 동선의 흔적은 주로 동서방향의 흐름과 이벤트의 장소로 기능하며 새로 만들어지는 동선은 남북축의 흐름을 유도한다. 철거되는 세운상가의 건물기둥이 위치한 자리에 자작나무가 규칙적 그리드로 식재되어 사라진 세운상가의 기억을 유도한다.

2) Urban Terrace
낮아진 대상지 지형과 기존 지형 사이에 위치한 Urban Terrace는 5m×3m×1m의 단위블럭들이 입체적으로 쌓이면서 만들어진다. 그 위에 다양한 물성들이 덧씌워지면서 공간의 다양성은 극대화된다. 이러한 다양한 공간들은 이용자들을 유입하는 요소가 되면서 레벨차이가 나는 대상지로의 자연스러운 이동을 유도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루트, 다양한 레벨의 공간들을 경험하면서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반 공간적, 반 사적 영역으로 구축되어 대화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에게 심리적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자료제공_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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