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성북천 복원 1년 이상 앞당겨 완공키로

라펜트l기사입력2009-03-03

성북구가 당초 2011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던 성북천 복원사업을 1년 이상 앞당겨 2010년 6월까지 마치기로 하고 공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북천 복원 대상 구간은 한성대입구역에서부터 대광초등학교까지 2.5㎞인데, 2003년 6월부터 5단계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1구간에서 3-1구간까지의 복원은 이미 2007년 12월에 끝났으며, 한성대입구역 앞 242m 길이의 3-2구간도 이달 중에 완료된다.
그러면 4∼5구간 1.5㎞가 남게 되는데, 이 중 개거구간, 즉 덮여있지 않은 성북구청∼대광초등학교 간 1.25㎞구간은 지난해 9월에 공사에 들어가 201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또 마지막으로 5단계인 성북구 청사 앞 250m 구간은 금년 5월 착공돼 2010년 6월까지 공사가 끝난다. 그러면 2.5㎞에 대한 복원이 전부 완료되는 것이다.

성북천에는 천변 둔치를 따라 전 구간에 걸쳐 산책로가 조성되는 등 주민들이 거닐면서 즐길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꾸며지는데, 특히 내년 6월 복원이 완료되면 산책로를 따라 청계천은 물론 한강까지도 이용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한성대전철역 부근에는 소광장과 수경시설이, 성북구 신청사 부근에는 분수광장이, 하류지점인 대광초등학교 부근에는 교육의 장이 들어선다.
아울러 주민들의 접근이 쉽도록 약 100∼150m마다 천변을 오르내리는 보도계단과 징검다리 등이 설치된다.

성북구는 복원 후 성북천에 항상 물이 흐르도록 하기 위해 지하철역 통신구 등에서 발생되는 지하수 3,400톤과 청계천에서 끌어올 2,700톤 등 하루에 6,100톤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_ 서울 성북구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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