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세계 건설’ 아·태 건설 한목소리

라펜트l기사입력2009-03-11

지난 3월 5일 IFAWPCA(아시아·태평양건설협회국제연합) 제37차 대회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컨퍼런스센터에서 개막했다.

IFAWPCA는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대만,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호주 등 16개국 건설협회들이 정회원으로 참여한 국제 협력단체로 2년마다 장소를 바꿔가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다카 대회에서는 '보다 푸른 세계를 위한 건설(Construction for a Greener World)' 을 주제로 1ㆍ2차 총회와 분과위원회, 친선만찬과 문화행사, 기술세미나와 현장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입국 건설협회 간 긴밀한 교류와 국제친선ㆍ협력 방안를 논의했다. 또한 건설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건설인과 근로자, 글로벌 건설사업에 뛰어난 공을 세운 건설인 등을 대상으로 IFAWPCA-Choi상(최종환 삼환기업 명예회장이 설립한 시상제) 등 공로상을 시상했다.

개막식에서는 아미눌 이슬람 IFAWPCA 회장(방글라데시 건설협회장)을 비롯해 각국 대표단장이 인사문을 낭독하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특히 한국대표단 단장을 맡은 유승화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은 4대강 정비사업과 녹색교통망 확충사업 등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회원국 간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건설산업 발전과 녹색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IFAWPCA 대회가 열린 방글라데시는 세계 1위의 인구 조밀국이면서 전형적인 저개발 농업국가로 건설시장 규모가 30억 달러 안팎에 불과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투자와 민간부문의 가스플랜트 사업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롯데건설이 현지 단일공사 최대 규모인 총연장 118㎞의 도로건설 공사를 현지 업체와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수주, 시공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67건, 15억 달러 규모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된다.

출처_대한건설협회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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