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옛길 1000km 복원
경북, 2015년까지 800억 투입해 1000km 영남 옛길 복원키로 
경상북도는 지난 25일 비영리민간단체인 자연사랑연합(회장 양병구)을 통해 1000km에 달하는 영남 옛길생태탐방로 복원사업과 연계한 옛길 생태·문화테마 답사를 도내 5개 지역 옛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남옛길 답사를 통해 지역 자연과 문화에 대한 자긍심 및 보존의식 확산, 생태탐방로 복원을 통한 생태관광자원으로 인식을 정착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에서 자연사랑연합에 민간단체 위탁방식으로 진행된다.
3월부터 10월까지 총5회에 걸쳐 진행되는 옛길 답사는 조선시대 영남과 서울을 잇는 영남대로의 주요지역인 '문경새재의 과거길', 상주의 '낙동강 오솔길'과 영남우로 소개되는 영주' 죽령옛길', 안동봉화의 '예던길', 울진의 '십이령행상길' 등에서 이뤄진다.
옛길 탐사의 첫 일정은 영남대로의 주요 관문인 문경새재 과거길 중심으로 28(토)일에 시작되며, 답사에는 해당지역 문화 ,지형 전문가 2명, 생태전문가 2명 동행이 동행해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해설 및 안내를 맡는다.
죽령고개에 있는 퇴계 이황 유적비 
경북도는 이번 옛길답사가 주5일제 근무와 휴가문화 정착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족중심의 여가활동을 자연·문화·역사자원을 찾는 생태탐방으로의 전환하는 새로운 여가문화와 테마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테마 자연탐사프로그램으로 도내의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옛길 자연생태, 문화, 역사 등을 도민들과 함께 현장 체험을 통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수한 자연자원의 그린경북 이미지를 드높이는 계기로 삼아 에코투어코스로 정착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특히 이번 행사가 새로운 탐방자원발굴과 생태·문화전문가 등이 동행한 체험안내를 통한 답사로 국·도립공원 등 특정 지역에 탐방객이 집중됨에 따라 환경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방지하는데도 일조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 우병윤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최근 무료입장 등과 자연에 대한 인식변화로 탐방객이 몰리는 국·도립공원의 탐방수요를 도내 우수한 자연자원의 하나인 영남옛길의 생태·문화체험으로 유도해 특정지역의 훼손을 막고 저탄소·녹색성장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에코투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신라와 가야, 유교 등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800억원을 투입, 백두대간과 낙동강의 '영남 옛길' 1000㎞를 지역별로 특색있게 복원해 테마형 생태·문화 탐방로로 만들 계획이다.
출처_경상북도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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