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눈높이 운동장 개장
어린이눈높이운동장, 성동구 금호1가서울시는 기존 설치된 성인기준의 운동시설로 인해 운동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운동시설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자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성동구 금호1가동에 위치한 대현산배수지공원(호당공원)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디자인된 농구장과 배드민턴장 그리고 피트니스 트레일(fitness trail)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어린이눈높이운동장’을 설치하였다.
특히 농구장의 경우 그동안 성인기준으로 설치되었거나 초등학교 기준이지만 시합용 기준으로 설치된 운동장 규격으로 인해 운동을 시작하지 못했던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교 3학년미만 학생들의 눈높이와 체격에 맞추어 코트 규격과 골대 높이를 디자인하여 어린시절부터 성장과 비만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보다 일찍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어린이눈높이운동장’의 바닥재는 탄성포장재를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넘어지거나 운동기구에서 떨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설치되었으며, 기존에 사용되었던 재생고무칲 대신에 친환경 소재인 코르크(Cork-Oak)로 대체하여 설치하여 이전 바닥재 보다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설계하였으며 골포스트와 백보드에도 프로텍터를 부착하여 어린이가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어린이 전용 피트니스트 레일은 재미있는 놀이와 체력 향상을 함께 기대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구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의 근력, 유연성, 민첩성 등의 건강 체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제작하여 (사)안전관리협회의 안전검증을 받았다.
‘어린이눈높이운동장’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외에 음악줄넘기, 클래식 키즈 요가,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전문가에 의해 평일과 주말에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는 날에도 이용을 희망하는 지역주민과 어린이는 매뉴얼에 따라 스스로 운동을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배포중에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어린이의 체격과 체력수준에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을 전문단체 및 학계와의 연계를 통하여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출처_서울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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