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신도시 '첫 삽'
16일 역사적인 첫 삽을 뜬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는 환황해 중심도시이자 환경친화적인 정주공간으로 조성된다.
21세기형 명품도시로, 도청 공무원은 물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충청남도의 목표다.
인구 10만 명품도시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에 들어설 도청 신도시는 2020년까지 1조9천85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구 10명 규모로 건설된다.
개발 방향은 크게 ▲주변지역과 연계되는 통합연결 도시(Linkage), ▲첨단산업 중심의 지역혁신 도시(Innovation),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Nature), ▲차별화된 교육환경의 지식기반 도시(Knowledge) 조성이다.
도시 전체를 숲으로
도청 신도시는 특히 ▲도시가 숲이 되는 그린시티(Green City), ▲자연이 에너지가 되는 탄소중립도시, ▲쾌적한 도시환경을 창출하는 5무(無) 도시, ▲자전거이용이 자유로운 자전거 천국,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공디자인 도시, ▲지역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창조도시, ▲교육경쟁력이 확보된 교육특화도시,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 안전도시 건설 등 8개 특화 요소를 중점테마로 건립된다.
그린시티는 용봉·수암산 광역 녹지축을 신도시와 연결하고, 원지형 개발 등으로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시설 지상부 공원화와 공공주택 지상부 정원화 등을 통해 녹지숲을 조성, 도시 전체 녹지율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 용봉산 등에 걸친 삽교천수계는 자연친화적 친수 공간으로 조성한다.
‘5무(無) 도시’는 전봇대 등이 없는 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며, 신도시의 도로표지판과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은 통행불편과 가로환경 저해 방지를 위해 통합 설치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자연과 문화, 미래의 개념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을 개발, 가로등과 자전거보관대, 수목 보호판, 휴지통 등 도심 공공시설물에 적용해 다른 신도시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 충남도청 이번 신도시 기공식
출처_충청남도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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