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라펜트l기사입력2009-06-23

지난 6월 8일,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4개 관련 부처는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을 정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22조20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 착공해 2012년 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국의 4대강이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에 강한 물길로 진화한다. 또 생태하천, 자전거 도로 등을 통해 문화와 생활이 살아숨쉬는 강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으로 4대강 사업의 문화컨텐츠가 새롭게 부각되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에서는 지난 15일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세부사업'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간추려 정리해 보았다.


본 사업은 ▲특화자원 : 특화된 테마가 부각될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 및 시설 선정, ▲성장거점 : 유역별 문화권내 성장핵심 프로젝트를 선정 발굴, ▲유역문화권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자원과 거점 등 패키지화 총 3개의 개념을 갖고 추진된다.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강변 문화역사경관 연출, ▲역사문화적 장소성 회복, ▲녹색 문화관광상품 개발, ▲디지털 문화콘텐츠 융합상품 개발, ▲ 리버투어리즘 활성화, ▲명품 문화관광도시 육성, ▲국민과 함께 만드는 4대강, ▲세계와 소통하는 강문화 연출을 목표로 한다.

강변 역사문화경관
연출

-4대강의 역사적 정취를 회복하는 옛 뱃길 재현
-‘역사 속의 옛길’을 역사문화교육장화

역사문화적 장소성
회복

-특화 문화유적 정비를 통한 문화적 정체성 회복
-4대강 유역의 문화적 복원 및 종합적인 문화관광정보 제공
-장소성에 기반한 강변 전통문화장소 복원
-강변생활문화와 문화경관 보존을 위한 강변문화마을 육성

녹색 문화관광상품
개발

-역사문화생태탐방 리버워크와 콘텐츠 개발
-4대강을 중심으로 박물관·갤러리 특화벨트 조성

디지털 문화콘텐츠
융합상품 개발

-첨단디지털 인프라 구현
-4대강 가상 문화체험지도 및 스토리 정거장 개발

리버투어리즘
활성화

-강, 내륙, 해양을 연결하는 리버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강변 문화관광거점 육성을 위한 워터프런트 타운 조성
-4대강 유역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4대강 자연생태계 회복을 통해 관광목적지로서 매력 강화
-자연자원의 특성을 반영한 에코투어리즘 기반 마련

명품 문화관광도시
육성

-한국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강변 특화 핵심거점 조성
-테마별․기능별로 특화된 복합 레저스포츠단지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에코문화관광 빌리지 조성

국민과 함께 만드는
4대강

-수변 여가문화공간 확충으로 도심과 강의 연계성 강화
-강변 시설을 재활용하여 문화예술창작 공간으로 전환

세계와 소통하는
강문화 연출

-4대강을 대표하는 진경 공연상품 개발
-친환경 자전거문화 활성화

정부는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추진기반 구축을 위해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전담부서를 지난 5월 설치(녹색관광과)하고, 4대강 유역문화권 기본계획을 하반기에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대국민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해 홍보전략을 수립하며, 국민참여 확산을 위한 이벤트와 국민과의 의사소통 채널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문화가 숨쉬는 4대강 사업의 당초계획에 걸맞게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어 참된 의미의 '문화가 흐르는 4대강'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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