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전통 한옥어린이도서관 첫 오픈
건물 전체가 전통 한옥 건축 양식전통한옥방식을 고수해서 지은 한옥어린이도서관이 오는 28일(목) 구로구에서 개관한다.
구로구는 27일(수) 조선시대 서원의 건립방식에 따라 개봉1동 청소년 독서실에 자리를 건립했다고 전하면서 “모든 준비 작업을 끝내고 28일 개관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글마루 한옥어린이 도서관 1층에는 자료실, 좌식열람식, 2층에는 휴게실, 다락방, 지식나눔방 등이 조성됐다. 별동은 한옥체험관으로 꾸며졌으며 전통 정원도 마련됐다.
특히 이색적인 점은 건물 전체가 전통 한옥 건축 양식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점이고, 전용 도서관이라는 점도 특별하게 작용한다.
구로구는 도서관의 장서를 올해 말까지 1만권으로 늘리고 전통 공예공실 등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학 중에는 한옥 체험캠프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첫 개관에 따른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지로 만든 닥종이 인형전시회,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전래놀이체험, 빛 그림자 공연, 한지공예체험, 마술쇼, 자녀 독서법 강좌, 전통짚 공예체험 등이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11월~2월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월~10월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토,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한옥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처 _ 한옥신문(hanoknews.kr)
- 전민균 기자 · 한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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