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경영실적 ‘쾌속 질주’

신규수주 5조8천780억원, 전년동기 대비 61.4% 증가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1-07-28

대우건설은 ‘2011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신규수주는 58,780억원으로 전년동기(3 6,422억원) 대비 61.4% 증가했다.

 

매출은 33,177억원, 전년동기(34,626억원) 대비 4.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59억원, 전년동기(96억원) 대비 495.4% 증가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수주: 해외수주 증가에 힘입어 신규수주 증가

대우건설은 전년동기 대비 61.4% 증가한 총 58,780억원의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

 

해외수주는 금년 초 발생한 리비아사태로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활발한 신규시장 개척 노력으로 전년대비 158.8% 증가한 25,340억원의 수주성과를 올렸다.

 

특히 대우건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해외 발전 부문에서만 12 3,000만 달러 규모의 오만 수르 민자발전사업 등 포함해 19억 달러를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원 IFC(1.9억 달러), 베트남 끌레브 아파트(1.9억 달러) 등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다변화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신규수주 중 해외부문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7.4%에서 43.1%로 확대됐다.

 

주택부문에서는 사업성과 분양성이 보장되는 재개발, 재건축 분야에서 부산 안락1구역 재건축 등 4, 6,652억원을 수주하는 등 총 14,960억원을 수주했고, 건축부문에서는 송도 오케이센터(3,586억원), 경상북도 본청(1,166억원) 등 총 13,630억원어치를 수주했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현재 359,1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45,720억원) 보다 3.9% 증가했으며,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약 5년 치의 공사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매출: 리비아 사태로 인한 기회비용 발생 및 주택 신규착공일정 조정으로 소폭 감소

 

대우건설은 상반기 매출은 33,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422억원) 보다 4.2% 감소했다.

 

리비아 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약 907억원의 기회비용이 발생했으며, 주택 신규착공일정이 조정되면서 전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 매출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12.7% 성장한 1 38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UAE의 루와이스 정유저장시설, 슈웨이핫 S3 발전소,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 발전소 등 대형공사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연간 목표인 72,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익: 해외, 주택, 토목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큰 폭의 증가

대우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3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6억원) 보다 495.4% 증가했다.

 

해외, 주택, 토목 부문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그 동안 해외 악성현장이 마무리 되고,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의 현장에서 해외현장 실행률을 개선하는 등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매출 총이익이 전년대비 22.4% 증가하면서 상반기에 7.1%의 영업이익률(IFRS 기준)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에 비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연내 비핵심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의 획기적인 개선 기대

 

대한통운 지분, 서울 외곽순환도로, 하노이 호텔 등 매각

대우건설은 9월말 매각완료예정인 대한통운 지분, 서울외곽순환도로 지분, 하노이 대우호텔 등 비핵심자산의 매각으로 1조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되고, 5,200억원의 매각차익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자산매각대금과 영업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2010년 연간 순이자비용 1,579억원을 2011 1,100억원 규모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을 지속하며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선점기술 보유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개발사업, 발전/LNG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OC시장 국내 PF 주선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산업은행과 국내외 개발사업에 Financing 제공 및 공동참여를 확대하고 도시개발 사업 등 신사업모델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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