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a

제11회 올해의 조경인 _ 학술분야 : 이상석 교수ㆍ순천대학교

월간 환경과조경200812248l환경과조경
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조경분야 당면과제 극복 및 권익보호에 기여지속적인 저술활동으로 실무지식 전달에 앞장서 지난 해 조경분야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무엇보다 일반·전문건설업간 겸업제한 폐지 및 영업범위 조정을 주요 골자로 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당시 법 개정과 관련하여 일반건설업(조경공사업)과 전문건설업(조경식재공사업,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간의 의견 대립이 불가피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조경건설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조경건설업 선진화 방안 연구’ 보고서가 발간되어 조경분야는 물론 관련부처에서까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시행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과 관련해 (사)한국조경사회가 펴낸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 연구보고서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새삼 이 두 가지의 사건을 상기하는 까닭은 두 연구과제를 총괄적으로 진행한 주인공이 다름 아닌 제11회 올해의 조경인 학술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이기 때문이다.

조경을 향한 사랑, 문제해결의 중심에 서다
이상석 교수는 지난해 있었던 조경공사 표준시방서의 개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훼손지복원 부분을 추가함으로써 조경분야의 업역을 넓히는데도 공헌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조경관련 각종 제도와 시방서, 표준품셈의 개정에도 꾸준히 참여하여 조경분야의 질적 향상과 시공분야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언뜻보면 조경분야의 권익을 위한 곳엔 언제나 그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하는데, 이런 왕성한 활동의 배경은 아마도 교수로 임용되기 전 다년간 시공현장(현대건설)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작용을 하는 듯 하다고. “예전에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아무래도 업계에 계신 분들과 교제가 많기도 하고, 제가 현실의 어려움도 많이 알고 이해하다 보니 그런 면을 좋게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는 그는 자신의 위치에서 조경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나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서울과 순천을 오가며 일하기가 가끔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자신이 가진 에너지라기보다 조경분야가 가진 에너지가 전달되어 일하게 된다는 그의 말에서 조경분야를 향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손석범  ·  편집부
다른기사 보기
klam@chol.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환경과조경
  • 조경생태시공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