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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석재활용: 식물을 적용한 에코개비온공법

계간 조경생태시공2013971l환경과조경

일반적인 매트리스 개비온 혹은 사각 개비온은 주로 돌채움을 함으로써 물에 의한 압력과 토압의 영향을 받지 않아, 토목적 안정감을 주는 공법으로 일반화되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고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외관이 거칠고 위압적인 느낌을 주어 심미적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녹화의 개념은 수평에서 수직으로 변화하고 있다. 콘크리트나 석재, 혹은 옥상이나 콘크리트 벽면 등 어떤 곳이라도 상관없이 녹화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인공지반녹화에 대한 수분공급방법 등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속적인 물 공급을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과 자연성 회복이라는 영구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꽃과 벽화수(주)는 국내의 수직정원 전문회사이다. 콘크리트 옹벽은 물론 건물 벽면에 적용되는 벽화수 시스템은 대표적인 수직정원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벌써 시공 5년을 넘긴 현장의 상태를 보더라도 안정적인 식생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벽화수(주)는 ‘우리꽃’의 생태적 시공과 다양한 식물적용 기술의 영향을 받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비온공법을 적용해 다양한 녹화법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인 개비온공법에 이용하는 돌을 줄이거나 최소한으로 하고 식물이 잘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안정되면서도 아름다운 생태사면 혹은 생태옹벽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들이다. 즉, 풍암사면 혹은 암사면 등에 적용가능한 산이불공법과 유속이 느린 호안법면 또는 콘크리트 사면 등에 이용되는 에코매트리스공법, 수직에 가까운 옹벽과 계단식 산림 보호에 사용할 수 있는 산림이중식생개비온 공법 등이 있다.

글·사진 _ 박공영  ·  우리꽃, 벽화수(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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