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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준 교수 작품 전시회

월간 환경과조경201310306l환경과조경

권상준 교수(청주대학교 환경조경학과)의 ‘출판기념회 및 정년축하식’이 지난 8월 2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이와 함께 그의 그림 작품 전시회가 열렸으며, 이날 출간된 『금수강산의 근원, 8경의 미』에서 소개된 작품들을 함해 총 28점이 전시되었다. 권상준 교수는 학교에 재직하는 동안 학과 발전을 위해 힘썼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경관들을 화폭에 담아냈다. 그의 이러한 예술적 행보는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권 교수는 세계 여러 곳을 누빈 흔적들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담아, 2009년 ‘세계의 경관’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권상준 교수가 직접 작품 하나하나를 소개하여, 그가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자연을 대하는 자세 등을 엿볼 수 있었다. 그에게 자연은 배움의 장이며, 사랑하는 님이다. 권상준 교수는 33년간 자연에서 느낀 아름다움과 위상을 묘사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왔다. 자연에 대한 그의 가치관은 책에서 소개된 충북 12고장 각각의 풍경을 나타낸 작품들에도 담겨져 있다.

권상준 교수는 조선시대 이전의 ‘팔경’이라는 말의 어원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그 53%가 충청북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원과 구곡, 팔경이 많이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충청도의 것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팔경의 근원이 된다며, 책 제목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글·사진 _ 김미희  ·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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