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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킬레스베르크

월간 환경과조경20142310l환경과조경

Landscape Architect Rainer Schmidt Landschaftsarchitekten

Associate Landscape Architect Pfrommer+Roeder Landschaftsarchitekten

Contractor ARGE Link- Seidenspinner

Client State Capital City Stuttgart

Location Stuttgart, Germany

Area 10ha

Planning & Construction 2008~2012

Photographs Rainer Schmidt Landschaftsarchitekten


파크 킬레스베르크의 역사는 채석장이 운영되던 아주 오래전 산업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오랫동안 이곳에서 슈투트가르트 베르크슈타인Stuttgarter Werkstein(슈투트가르트 절석)으로 불리는 사암이 다량으로 채석되면서, 경관에 뻥 뚫린 상처가 난 것처럼 들쑥날쑥한 인공 지형이 발생했다. 일명 코헨호프의 ‘붉은 벽’이라 불리는 사암들은 기존 채석장을 상징적으로 암시하며 아직도 대상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선명한 적색 사암은 뚜렷한 날을 드러내고 있다.

비록 경사가 심하긴 하지만 여러모로 최적의 장소에 위치한 이 땅은, 그러나 기존의 용도 때문에 건물이 들어서기는 어려웠다. 결국 슈투트가르트 당국은 교통과 경관을 정비하여 이 구역을 재개발하고 통폐합함으로써, 주민들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야심찬 구상을 바탕으로 1939년에 정원박람회Reichsgartenschau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헤르만 마테른Hermann Mattern이 처음 디자인한 이 공원은 이 지역의 1930년대 정원 예술 중에서 양호하게 보존되고

있는 유일한 사례이며, 경관의 기본적인 구조와 변화무쌍한 경치vistas와 풍경views을 돋보이게 하는 섬세하고 정연한 개념에 따라 조성되었다. 다른 무엇보다 이곳을 주민들의 여가 활동 장소로 만들려고 했던 의도는 이 구역을 구성하는 여러 공간들에 공원을 포함시키려 노력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보존법’에서 기념비라는 용어가 정원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1920년대 이후 이 지역의 계획 목표는 킬레스베르크의 여러 공원과 정원을 서로 연결시키는 작업으로 귀결된다. 이 재개발 용지에 대한 계획 수립이 다시 제안되자, 슐로스가르텐Schlossgarten과 빌라 베르크Villa Berg의 공원, 로젠슈타인 파크Rosenstein Park, 빌헬마Wilhelma, 라이프프리트셰어 가든Leibfridscher Garten, 바르트베르크Wartberg, 킬레스베르크부터 포이에르바하 하이데Feuerbacher Heide로 이어지는 일명 ‘그린 U’를 완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각 구역마다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방문객들이 시의 정원 문화를 연계해서 관광할 수 있는 틀이 갖춰진 것이다.

Rainer Schmi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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