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앞산 정상'

시민정책제안, 적극행정펼친 좋은예
라펜트l기사입력2019-11-29


대구시청 제공


1985년부터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앞산 정상부(해발 658.7m)가 지난해 10월 대구시,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시 교육청과 '앞산 정상 개방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사실상 34년 만에 다시 대구시민을 맞이하기 위해 돌아온 셈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 정책 제안에 따라 대구시가 후속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철거비 2억5천만원을 지원하면서 이루지게 되었다.


통신중계소와 직원 숙소를 운영하는 대구경찰청과 부지 일부를 가진 대구시교육청과 '앞산 정상 개방 업무협약'을 맺고 올 8월부터 정비 사업을 펼쳤고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12월 1일부터 시민에게 정식 개방된다.


대구시 도시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8월부터 앞산 정상부에 있던 경찰청 숙소 건물을 헬기로 철거하고 정상 표지석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데크를 설치하는 등 '앞산 정상부 정비에 따른 철거공사 및 정비사업'을 시행해 오는 11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12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급경사로 산행이 불편했던 구간에 계단을 추가 설치해 등산로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 증진을 통해 탐방객에게 대구시 전체 동서남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로서 앞산 정상 해맞이 공간제공 등 시의 명소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우 대구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 등산객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앞산공원 정상부를 지속 관리하겠다"며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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