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묵동천 50억 들여 생태하천 조성한다

산책로 조명사업 등 마쳐, 추가사업예정
라펜트l기사입력2019-12-03


서울시 제공


중랑구 묵동천이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한창이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야간 보행환경개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신내동 새우개마을 입구에서 육사아파트 인근 묵동천 두물교 사이에 조명등을 설치하였으며 지난달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묵동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공사에 구는 사업비 약 1억 7천만 원으로 묵동천 내 조명등이 없는 1㎞ 구간에 보안등 28주를 설치했으며, 지난 5월에는 북부간선도로, 구 묵동교 교각 하부를 인조화강석으로 포장하고 노후된 터널 등기구 29등을 교체한 바 있다.


묵동천은 중랑구 신내동으로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총 2.94㎞ 구간으로 구는 내년 말까지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묵동천을 맑은 물과 생명을 품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묵동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말까지 묵동천 진입 경사로를 추가 설치하고 풍부한 유량확보를 위해 유지용수관로를 매설한다. 내년에는 하천 내 공사를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여울형 어도를 설치해 어도기능 회복에 힘쓰는 한편 하천 가장자리에는 스톤내트 등을 조성한다. 옹벽 제방에는 보축 설치, 감기형 등반식물을 식재해 자연스러운 하천환경을 연출하며, 징검여울과 거석도 놓아 주민들에게 편안한 산책로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묵동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가 착착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 연말이면 마무리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묵동천이 주민들의 체육활동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조명등 설치한 묵동교 교량하부 정비공사를 완료해 쾌적한 환경개선이 이루어졌다. / 서울시 제공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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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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