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학술교류프로그램 다녀와

7월 5일부터 열흘간..2009 국제 도시경관 학술교류프로그램의 일환
라펜트l기사입력2009-08-11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학부생 10명과 대학원생 13명, 건축과 학부생 1명은 김아연 교수, 캐서린 베넷 교수, 이인성 교수의 지도아래 이번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몽골로 워크샵을 다녀왔다. ‘2009 국제 도시경관 학술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Accommodating migration’이라는 주제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 과학기술대학교와 시 외곽의 게르지역에서 진행되었다.

몽골 과학기술 대학교(MUST)과 몽골농업대학교(MSUA)학생들, 그리고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이 5~6명씩 한 팀을 이루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유목민의 도시 정착 문제와 관련해 주거, 에너지, 환경, 농업, 교육, 오픈스페이스, 워터프론트 등의 주제를 잡고 그와 관련한 문제해결방안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갔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의 교수진들과 몽골 대학교의 교수진들과 함께 각 팀에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다음 날 테를지 국립공원 (Terelj National Park) 내에 있는 게르 캠프로 출발한 학생들은 3박 4일간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적인 주거형태인 ‘게르’안에서 생활하며 말타기, 몽골 전통 음식 먹기, 별 관찰하기, 초원 걷기 등의 체험을 하며 유목민들의 생활 방식을 경험했다. 그 후 15일에 울란바토르로 돌아와 시내 관광을 한 뒤 그 날 밤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다. 
 
워크샵에 참가한 학생들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학교에서 2차 워크샵에 참가해야하며, 향후 워크샵 기간 동안 나온 결과물들을 엮어 책을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조수진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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