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1만호, 공원녹지 숨쉬는 ‘도심재생’

국토부, 수도권 7곳 시범조성계획 발표
라펜트l기사입력2013-05-23

 


오류동 지구개발 예시도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프로젝트의 수도권 7개 시범지구를 발표했다. 이에, 오류·가좌·공릉·고잔·목동·잠실·송파에 행복주택 1만호가 건설된다.

 

행복주택은 새로 조성한 인공대지 위를 녹지 공원화하여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고, 주변의 도심재생과 연계하는 등 친환경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정부는 시범지구를 시작으로 점차 지방대도시권까지 확산시켜, 행복주택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시범지역은 환경, 대학, 소통, 스포츠, 다문화 등 지구별로 특화하여 개발된다. 그 중, 공릉지구의 테마는 녹지와 대학문화가 함께하는 도시공간이다. 경춘선 폐선부지에 위치한 이곳에는 반경 2km 4개 대학이 있다. 그러나, 주거 밀집지역임에도 편의시설 등이 열악하고, 반경 1km이내에 근린공원이 없는 공원 소외 지역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행복주거타운으로 특화되는 오류동지구와다문화 소통의 공간의 고잔지구, ‘스포츠와 공동체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의 잠실지구 등에도 체육공원과 쉼터가 들어선다.

 

행복주택은 도심 내에서 일자리, 복지, 문화, 공공생활의 구심점으로써 기능을 하도록 조성해, 낙후된 도심도 다시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요분석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7월말까지 행복주택 사업지구를 지정하고, 연말까지 시범사업에 대한 사업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법령을 연말까지 정비하고, ‘행복주택 협업TF’를 부내에 설치한다.

 


행복주택 시범지구 개요

글_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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