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나라장터, 최대 발주기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상반기 나라장터 거래규모 43조 8,095억
라펜트l기사입력2013-07-17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상반기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거래규모가 2012년 상반기 41 2,566억원 대비 6.2% 증가한 43 8,095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7 1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시설공사가 22 5,326억원(51.4%), 물품은 13 4,979억원(30.8%), 서비스는 7 2,300억원(16.5%), 비축원자재는 5,490억원(1.3%)로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 조달은 전년 동기 10.3% 증가했다.

 

나라장터를 이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총 45,914개로 지난해 말보다 859개가 증가했다.

 

이중 지방자치단체는 전체의 58.0% 25 759억원을 조달하였으며, 국가기관은 9 3,494억원(21.6%), 기타 공공기관은 8 8,352억원(20.4%)을 조달했다. 

 

가장 많이 발주한 기관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1.1조원)이며, 상위 10개 기관이 총 5 8천여억원을 조달하여 전체 거래실적의 13.2%를 차지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서울특별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 등 5개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상위 10개 기관에 포함돼 이른바큰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기업은 2012년말 보다 13,586개사가 늘어난 25 7,207개사이다.

 

전체 등록 기업의 99%(25 4,45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나라장터 상반기 거래실적의 70.5%를 납품 또는 수주했고, 대기업은 20.2%, 중견기업은 9.2%로 조사됐다.

 

나라장터 등록 기업 중 실제 경쟁입찰에 1회 이상 참가한 업체는 약 11 5천개이며, 이 중 46% 5 2천개 기업이 평균 4 3천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상반기 나라장터 거래를 통해 나타난 주요 기록들을 살펴보면, 전체 89만 건 중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하고, 롯데건설()이 수주한위례지구 A3-8BL 에코앤 아파트 건설공사 1,856억원으로 계약규모가 가장 컸다.

 

지에스건설() 9,197억원 상당의 공사를 수주하여 조달시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두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이 2,047억원을 납품 또는 수주하여 최대 계약업체가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의종자정선시설 제어반 교체입찰에서는 총 7,156개사가 투찰했으며, 개찰 결과 중소기업인동혁전기()’ 0.01397% 확률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승자가 됐다.

 

조달청 관계자는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앞으로는 나라장터를 통한 거래실적뿐만 아니라 전체 공공조달 통계를 생산하여 공표할 계획이라면서내년도 공공조달 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재 동 시스템 구축을 위한 ISP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글_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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