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 행복주택 복합공공시설 들어선다

41세대 주거시설, 편의시설, 공영주차장, 쌈지공원 등
라펜트l기사입력2016-06-08

 


복합공공시설 조감도 ⓒ서울특별시

수서동 727번지 일대 3,070㎡ 부지에 주거시설(41세대),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공영주차장(69대)이 들어선 '복합공공시설'이 개발된다.

서울시는 무주택 신혼부부(15세대)와 대학생‧사회초년생(26세대)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을 수서동 727번지 일대에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지하철과 버스 이용 시민들을 위해 수서역 6번 출구(밤고개로) 인근에 쌈지공원도 별도로 조성될 예정이다. 


복합공공시설 배치도 ⓒ서울특별시

시는 세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주민대표 면담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행복주택 규모를 당초 44세대에서 41세대로 축소하고 3층 전체(387.9㎡)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는 작은도서관,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부지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지상 1~2층에 총 91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달 중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8월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기간이 짧고 건설비용이 저렴한 친환경 미래주택으로 주목받는 '모듈러 주택' 방식으로 건립된다.

'모듈러 주택'은 자재와 부품을 공업화해 조립 생산하는 주택으로, 혼잡한 도심이나 밀집시가지에 최적화된 공법이라는 평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기존 주차장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무주택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복합공공시설을 세우고,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국가 모듈러 기술을 확보하고 실증하겠다”고 말했다.
글_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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