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한다

한강공원 11개 입구에 설치, 향후 도시공원에 설치 예정
라펜트l기사입력2019-03-08

 

서울시가 한강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향후 도시공원 등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4() 밝혔다.

 

시는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한강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여 직관적으로 미세먼지의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대응 여건을 조성하여 노출 위해성을 저감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이란, 미세먼지 농도를 멀리에서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LED전광판에 교통신호등과 같이 빨강(()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PM-10 151 이상

노랑(나쁨, PM-10 81~150) 초록(보통, PM-10 31~80) 파랑(좋음, PM-10 0~30)색상으로 표현하고, 여기에 다양한 얼굴표정을 더해 아이들도 손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도록 한 시설물이다.

 

이로 인해 시는 현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긴급재난문자 외에 휴대폰 앱 등을 통한 미세먼지 농도의 정보 습득 과정과 앱마다 제공되는 수치가 달라 혼란을 겪게 되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는 현대해상의 기부로 3월 중 한강공원 11개 입구에 설치 될 예정이며, 서울시와 현대해상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시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난다"라며,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미세먼지에 보다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_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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