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본동, 그늘막 대신 ‘그늘목(木)’ 설치

대왕참나무를 개량해 만든 친환경 그늘목(木)
라펜트l기사입력2019-06-18

 


김포시 제공

김포시 장기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 그늘목(木) 1점을 식재했다.

한수그린텍(주)의 ‘대왕파고라’는 인공 그늘막 대신 자연 그늘을 형성해줌으로써 폭염대비는 물론 미세먼지 흡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 됐으며 올해 역시 작년과 같은 폭염피해가 예상돼 각 지자체에서는 그늘막의 설치량을 대폭 늘리는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장기본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조해 두철언 동장이 취임 전 김포시 공원녹지과장으로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딱딱하고 획일적인 그늘막이 아닌 대왕참나무를 개량해 만든 친환경 그늘목(木)을 최초로 설치했다.

장기본동 주민 이 모씨는 ‘해가 갈수록 폭염일수가 늘어나는 추세에 자연친화적인 그늘막이 앞으로 더욱 많이 설치 됐으면 좋겠다“며, ”장기본동은 솔터공원, 금빛공원과 더불어 최근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장미정원이 조성되는 등 지역이 마치 하나의 공원인 것처럼 느껴져 편하다”고 말했다.

두철언 장기본동장은 “이제는 모든 정책에서 환경과 기후문제를 빼고 생각할 수 없다”며 “장기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러한 요구와 주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그늘목 설치사업’에 선뜻 협조해 주어 감사하다. 추후 그늘목을 확대 설치해 김포시를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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