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新조경시설물 공모’···우수작 ‘시공권’ 부여

일반인과 전문가집단의 공정심사 기대
라펜트l기사입력2019-10-06

 

하남감일 아파트 단지에 LH 조경시설물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중소기업 조경업체가 시공을 맡게 된다.

 

LH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25개 중소기업의 조경시설물 작품 중에서 10월 말 본심사를 통해 최종 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업체는 하남감일 B1, B3, B4블록 등 3개 블록에서 단지별 디자인 컨셉과 규모 등을 고려한 조경시설물 시공을 맡게 된다.

 

공모대상은 사계절 이용 가능하도록 냉·난방 시설을 갖춘 휴게시설(티하우스)과 온가족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가족형 운동시설을 비롯해 파고라, 생활자원보관소(분리수거장), 자전거보관소 등 총 7종의 조경시설물로, 입주민 선호도가 높고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시설들이다.

 

우수 작품에는 실제 시공권한을 부여해 시설물의 품질을 높이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말 1차 심사로 일반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설계 평가단 LH파트너스의 평가가 진행됐으며, 앞으로 디자인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 컨설턴트의 심사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기 위해 이번 조경시설물 공모와 같이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을 확대하고, 우수업체가 공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될 수 있도록 투명한 절차와 전문성을 갖춘 심사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_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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