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블록 ‘리비오그린’, 2019 굿 디자인 선정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잔디생육과 유지관리에도 뛰어나
라펜트l기사입력2019-10-15

 


2019 굿 디자인으로 선정된 잔디블록 ‘리비오그린’ /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 제공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소장 한성필)의 잔디블록 ‘리비오그린’이 2019 굿 디자인에 선정됐다고 14일(월)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최고의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에 시상한다.

굿디자인에 선정된 ‘리비오그린’은 기존 잔디블록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잔디생육에 적합한 블록의 형태를 개선하고 잔디시공에 대한 편리성과 용이한 유지관리를 위한 신개념 잔디블록이다.

리비오그린의 강점은 67%의 높은 녹지율과 동시에 주차장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강도가 유지된다는 점이다. 디자인을 고려한 직선 형태에 녹지라인을 연출해 콘크리트와 녹지가 균형 있게 배치돼 세련된 녹지경관을 조성할 수 있다.

잔디 식재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 내 식재 폭을 100㎜ 폭으로 확대시켜 잔디가 식생할 수 있는 다량의 토량을 확보할 수 있다. 잔디 뿌리가 좌우로 포복할 수 있는 U형 식재통로는 보다 균일한 잔디 생육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알리미와 센서를 부착, 4단계 색상(파란색 좋음, 초록색 보통, 노란색 나쁨, 빨간색 매우나쁨)으로 표시될 수 있도록 해 파고라 부근의 공기질을 구분할 수 있기도 하다. 입구에 물안개를 분사하도록 해 주변온도와 미세먼지를 낮추는 기능도 있다.

일반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서는 인조잔디 설치가 가능하며 블록 내 자체공극률 51%를 실현시켜 블록 내부에 자갈류를 충진해 보다 높은 배수기능도 겸비했다.

한성필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콘크리트 잔디블록은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에 굿 디자인으로 선정되는 게 쉽지는 않다.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67%의 녹지율을 가지며 잔디의 생육에도 뛰어난 ‘리비오그린’의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인정받았다”며 “잔디블록시장은 건설사나 관공서 납품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었다면 최근 민간시장으로 바뀌며 공동주택이나 일반 주택의 앞마당, 주차시설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번 굿 디자인 선정으로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인정받은 ‘리비오그린’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 제공


리비오에코디자인연구소 제공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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