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본선 진출작 5개 선정

국제화상회의로 1차 설계공모 심사
라펜트l기사입력2020-05-20

 


비대면 원격 화상심의 / 서울시 제공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의 본선 진출작 5개가 선정됐다.

국내사 3개, 해외사 2개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운생동건축사사무소,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동해종합기술공사, 유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Studio Sunggi Park(미국) ▲Studio Milou Singapore Pte(싱가포르)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하여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심사 방식을 ‘비대면 원격 화상심사 방식’으로 진행, 본선 진출작 5개를 성공리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사업은 강동구 강일동 소재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와 공공주택을 함께 공급하는 혁신사업으로서 차고지 현대화도 함께 추진된다. 사업일정은 `21년 하반기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채택을 위하여 심사위원 중 과반(4명)을 국제적으로 저명한 해외 건축가와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심사단을 섭외하였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 심사위원의 출입국이 제한되어 화상회의 방식으로 심사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Bian Lanchun 중국 칭화대 교수 ▲Charles Waldheim 미국 하버드대 교수 ▲Thomas Schroepfer 싱가포르 SUTD 교수 ▲Viren Brahmbhatt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 ▲이상윤 연세대 교수(Project Adviser) ▲이은석 경희대 교수(건축) ▲이제승 서울대 교수(도시계획) ▲황기연 홍익대 교수(교통)이다.
 
심사는 응모된 제안서 25개 가운데 심사위원의 투표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5개 제안서를 선정했으며, 해외심사단은 공정성 강화를 위해 투표지를 E-mail로 주고 받음으로서 화상회의로 심사가 진행 되더라도 심사결과는 서면으로 남을 수 있도록 했다.

최종심사는 7월 16일 서울 세텍(SETEC)에서 작품심사를 통해 당선자 및 입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심사를 통과한 당선자에게는 설계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입선자에게는 소정의 설계 보상금이 지급 될 예정이다.

최종 심사결과는 7월 17일 서울시 ‘프로젝트 서울’과 주택건축본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하여 언텍트(Untact) 회의 진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앞으로도 국제설계공모에 화상회의 심사방식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서울시는 단순히 공공주택 물량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모델을 다양하게 도입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고 도시의 입체적 발전으로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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